첫아이땐 일반가방을 기저귀가방으로 썼는데 디자인이나 구성면에서 기저귀가방보다 실용성이 떨어지는거같아 둘째 낳고 기저귀가방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어요.
애기 데리고 다님서 유모차를 밀때나 아기띠를 했을때.
무엇보다 난 5살짜리 큰아이가 있는터라 두명을 함께봐야하기에
두손의 자유가 절실했기에 백팩으로 결정!
그날부터 인터넷을 폭풍검색하니 몇가지로 추려졌다.
일단 길가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칸켄 백팩.
일명 꽃가방 캐스키드슨.
예쁜색깔로 토트백으로 변형이 가능한 사만다레이엣 린콘.
다양한 무늬가 있는 블레싱포유.
칸켄은 디자인은 맘에 들었지만 통으로 뚫린것과
길가다가도 색바램을 흔하게 볼 수 있어 패스.
꽃무늬의 여성스러움에 코디에 제한이 있을꺼 같아 꽃가방도 패스.
린콘과 블레싱포유를 두고 가장 많이 고민했다.
정말 각종 블로그,육아사이트를 찾아보구. 실사용자의 착용컷과 사용후기들을
보며 여러날을 고민. 또 고민.
백팩이 토트백으로 변형되는게 신선했지만 어찌보면 실내화주머니 같기도.ㅋ
색이 참 예뻤지만 때타기 쉬울꺼같아 린콘도 패스.
결국 블레싱포유로 결정.
멀티백은 좀 큰감이 있고 난 아기띠하고 가방도 매야하니 모노백으로 주문.
여러날을 고민한끝에 결정한 가방인지라 주문후 더욱 기다려짐.
주문 하루만에 받아 볼 수 있어 더없이 기뻤다.
실제로보니 화면 그대로 색이 너무 예뻤다.
재질 또한 오일크로싱(?) 되어 천가방처럼 때가 쉬 뭍을꺼 같지 않았다.
오염시에도 물티슈로 쓰윽~ 한번 닦아줌 끝일꺼 같다.
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 가방안이 여러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어
아기용품이 섞여 뒹굴러 다닐일이 없는것이다.
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어깨에 매는 가방끈이
크로스가방의 그냥 줄느낌? 같다고할까?
미끄럼방지라던가 바이어스라도 쳐져있음 좀 더 견고하지 않으까 싶다.
그렇다고해서 끈이 내려가거나하진 않지만 디자인면에서 가방끈이 좀 아쉽다.
그래도 그 어떤가방보다 흔하지 않은 예쁨을 가진듯^^